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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Sharing Economy)

경제
작성자
kitcenter
작성일
2015-07-30 15:07
조회
285

민박집에서 출발한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의 기업 가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체인 가운데 2·3위인 메리어트(159억달러)와 하얏트(84억달러)를 제치고 1위인 힐튼(219억달러)을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답니다. <여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04/2015030400579.html > 참조.

착한 경제를 지향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단순히 자원을 절약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는 물론이고 커다란 비지니스 행태를 제공하고 있네요.

외국의 다양한 공유경제 기업에 대한 리스트는 <여기 http://www.collaborativefinance.org/sharing-economy/ >를 참고하시고,
LG경재연구소 자료는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TUp0YU9XZFpFbDA/view?usp=sharing > 를 참고하시고,
딜로이트 컨설팅(한국) 자료는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YnpvaHIzZkZnTDg/view?usp=sharing > 및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c1BPUENUMk5QLUE/view?usp=sharing > 를 참고하시고,
세미나 발표자료는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NzdwblYydk9UdDA/view?usp=sharing >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U3pDVlZNWjRMLWc/view?usp=sharing > 및 <여기 https://drive.google.com/file/d/0B8X_PAIzjHK0TTVYOW9RZllodWM/view?usp=sharing>를 참고하세요.

아래 글은 "SCM연구회"라는 SERI포럼에 게재된 내용 이며 원문은 <여기 http://www.seri.org/fr/fPdsV.html?fno=000263&menucode=0499&gubun=0&no=002602&tree=N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등록필요)

공유경제의 등장

2008년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자본주의의 대량생산과 과잉소비의 형태가 더 이상 삶의 질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 스스로가 깨닫기 시작했다. 기존의 소비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더 경제적이고 알뜰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면서 사람들 스스로가 공유경제라는 일종의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이다.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는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공유경제를 정의하였다. 즉 공유경제는 내 것으로 소유된 자원에 대해 한번 쓰고 집에 방치해 유휴자원으로 소모시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공유경제는 과잉소비를 부추기지 않고 기존에 생산된 재화를 다시 쓰기 때문에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기존의 대량생산과 과소비를 주축으로 행해지던 소유경제에서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는데, 공유경제는 이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신개념 경제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환경문제로 찾게 된 공유경제는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IT 플랫폼 비즈니스의 발달과 함께 제대로 탄생하게 되었다. 안드로이드의 마켓, 애플의 ‘appstore’, 구글의 ‘playstore’와 같은 마켓 플레이스가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거래에 대한 거부감을 덜게 되었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을 통해 전세계 60억 인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SNS의 확산으로 이를 이용한 게임, 음악, 쇼핑 서비스 등 IT플랫폼이 확산되면서 비전문가인 개인도 거래 주체로 참여할 수 있고 개인대 개인의 거래도 확대됐으며, 이를 이용한 공유경제가 주목받게 되었다.

왜, 공유경제가 부각되는가?

공유경제의 효과는 크게 경제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첫째, 공유경제는 IT 플랫폼을 통해 거래 용이성이 확대된다. 즉 시간적·지역적 제약이 없이 쉽게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무형자원의 경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SNS같은 커뮤니티가 함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비용이나 노력 없이도 홍보와 마케팅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
둘째, 공유경제는 거래자원의 범주 확대가 가능하다. 즉 기존의 소유경제에서는 거래될 수 없었던 재화, 서비스, 무형자원의 거래자원의 범주 확대가 가능하다. 재화의 경우 누군가에게는 매우 필요한 절판된 책, 음반까지도 재화거래가 확대되며, 무형자원의 경우 기존에는 거래되지 않던 재능, 아이디어, 경험, 지혜로 거래범위가 확대되고 기존의 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다.
셋째, 수요시장과 공급시장의 수익성이 증대된다. 물건이 필요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대여자와 이용자간의 직거래로 유통마진이 제거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재화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필요한 기간만큼만 대여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방지한다.
예를 들면 렌터카는 하루 단위 또는 몇 년 단위로도 거래가 되지만, 공유경제 ‘zipcar’서비스는 30분이나 1시간 단위로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필요한 시간만큼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쓰지 않고 방치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없었던 유휴자원을 거래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시장 창출 및 거래참여자가 확대되는 효과를 낳는다. 기존에 서비스에 불만족했던 고객들 또는 한정판매나 절판된 책, 음반에 대한 구매를 포기했던 고객들을 겨냥한 신규시장이 만들어지고 그만큼 새로운 거래 참여자가 확대되어 경제적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사회적 측면으로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첫째, 노인, 비취업자, 주부와 같은 비경제 인구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은퇴한 노인의 경우 가족들이 분가하고 나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여 숙박시설로 공유경제를 활용할 수 있고, 아기를 키우는 주부인 경우 아기가 금새 커버려서 입지 않는 옷이나 장난감을 공유경제로 활용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둘째, 공유경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즉 홍보나 마케팅이 미흡해서 소외되었던 지역경제의 다양한 자원들, 민박, 농산물, 관광 등이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로 별도의 홍보비용을 들지 않고도 IT플랫폼을 활용하여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공유경제는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시킨다. 즉 자원사용을 위해 새로운 재화를 생산하여 소비하는 형태가 아닌, 기존에 소비되었으나 유휴상태인 자원을 활용하는 가치있는 소비이다. 그러므로 공유경제에 참여하는 대여자나 이용자는 대량생산 및 소비를 통한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는데 함께 의의를 둘 수 있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기를 띄고 있다.

공유경제의 자원과 제공 서비스

공유경제는 유·무형의 분야를 포괄하며, 제공서비스에 따라 제품서비스, 물물교환, 협력적 커뮤니티로 구분한다.
제품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렌트사업과 유사하며, 카쉐어링(Zipcar), 바이크쉐어링(Velib) 등이 있다.
물물교환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재분배 하는 방식으로 주로 중고물품 거래, 경매(ebay), 물물교환시장(키플), 무료/상품권 교환(Freecycle) 등이 있다. 협력적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내 사용자간의 협력을 통한 방식으로 유·무형자원 전체 포괄하며, 공간(AirBnB), 여행경험(플레이플레닛), 지식공유(위즈돔) 등이 있다.

공유경제의 한계점 및 부정적 시각

그러나 이러한 공유경제의 열기가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을까?
좋은 물건을 소유하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고, 공유경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젊은 세대가 소유 대신 공유를 택하면서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 자체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굳이 공유를 택하지 않고 소유의 욕구를 찿을 수 있기 때문에 공유경제가 소유경제를 대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또 나누어 쓰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사회적인 반감이 공유경제 활성화를 막을 수도 있다.
감가상각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자산의 가치 감소’는 거래되는 자원의 종류에 따라 급격히 달라질 수 있고, 대여자와 이용자간의 감가상각에 대한 기준이 달라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이 파손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소재나 배상의 범위의 불명확성도 분명히 문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공유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한계로 들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이다.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개인이 제공하는 자원이나 서비스, 무형자원에 대한 불만족이 생길 경우 이에 대한 책임규정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기준이 모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공유경제의 발전과제

공유경제가 계속해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앞서 제기된 한계점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우선 공유경제와 관련된 법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기존의 법체계가 소유 경제에 기반하고 있어서 새로운 경제개념인 공유경제에 적용되기는 어려우며 거래되는 자원도 유형/무형 등 다양하여 거래 자원별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공유경제는 전문가이거나 유명 메이커와 같이 기존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대 개인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도 많고, 단순히 IT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SNS으로 신뢰를 검증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누구나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도 확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숙박을 공유하는 업체에서 집주인이 범죄자는 아닐지? 또는 대여해준 물품을 대여자가 돌려주지 않으면 어쩌지? 등 신뢰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거래를 하는 것이 지금 공유경제의 실태이다.
실례로 특정 사이트 유명카페인 중고나라의 경우 하루에도 몇 십건씩 사기사례가 올라오고 있고, 사람들이 공유경제를 하고 싶어도 거래를 할때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독일은 정부와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인구의 12%가 공유경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성공사례가 등장해야 공유경제의 인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하는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유기업 중 여러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발전과제와 여러 문제점을 고치도록 노력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공유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